안녕하세요, 모하지후입니다! 토요일에는 자전거타러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오락가락 꾸물꾸물해서 취소하고 너무 아쉬웠었는데 일요일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쾌청하고 맑더라구요! 일요일에는 제 친구의 생일파티가 있었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청담 압구정로데오에 있는 레스토랑 메종드라카테고리를 다녀왔습니다.
압구정 맛집 고급진 분위기의 레스토랑, 메종드라카테고리 내돈내산 솔직후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따라오세요:)
압구정 맛집 프랑스음식 메종 드 라 카테고리
이곳은 압구정로데오역 4번출구로 나와 3분 거리에 위치한 메종드라카테고리 입니다. 저희는 미리 11시30분에 예약을 해놓고 입장하였습니다. 워낙에 인기있고 음식도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여 예약하고 입장하는 편이 가장 수월합니다:)
메종드라카테고리
서울 강남구 선릉로 826
월요일 00:00 - 24:00정기휴무
평일 17:00 - 17:30브레이크타임
매일 11:00 - 22:00
식사 라스트오더 15:00, 20:30
디저트 라스트오더 21:00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maison_de_la_categorie
매일 11시부터 오픈인데 저희는 11시 30분에 예약을 했더니 저희가 두번째 손님이었습니다. 매장은 총 2층으로 되어있고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게 되었습니다.
메종드라카테로리는 대상그룹의 임세령부회장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유명한데요. 임세령부회장의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였습니다. 미슐랭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맛은 이미 보장된 거나 다름없겠지요?
메종드라카테고리는 크게 앙트레(에피타이저), 브런치, 면과 리조토, 메인음식, 그리고 코스요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단품으로 주문하시려면은 이 메뉴판을 통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아침겸 점심에 만난 저희는 단품으로만 주문하려니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코스요리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코스요리 메뉴판입니다. 메종드라카테고리의 코스요리는 에피타이저-샐러드-메인-디저트-커피 로 나뉘어져있어요. 이렇게 풍성한 구성으로 인당 60000원이라면 꽤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워낙 맛있다고 한 곳이라 더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메인메뉴는 네명이서 각각 오일파스타, 리조또, 비프버거, 한우스테이크(+15,000) 하나씩 주문하게 되어서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우선 주문을 마치면 식전빵으로 잠봉뵈르가 나옵니다. 포슬포슬하게 잘 구운 빵과 잠봉, 버터가 나왔어요. 요즘 잠봉뵈르에 빠진 분들 정말 많을텐데요. 메종드라카테고리는 식전빵도 맛있더라구요. 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버터를 스윽 바르니 잠봉이랑도 너무 잘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메추리알후라이와 아스파라거스, 베이컨의 조화가 정말 좋았어요. 친구들도 아삭거리는 식감에 모두 반해서 맛있다는 얘기만 했던 것 같아요.
비주얼적으로도 너무 예쁜데 맛도 좋으니 이렇게 입맛을 사로잡는 에피타이저가 어디있을까 생각들었어요. 저희가 에피타이저를 거의 먹어갈쯤에 직원분이 슬쩍 확인하시고는 다음 메뉴가 나오도록 하셨어요.
매 플레이트마다 나이프와 포크를 교체해주시고 테이블을 닦아주셔서 청결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요건 살몬 그라브라입니다. 연어가 꽃처럼 예쁘게 말려있고 그 주변엔 아보카도와 케이퍼베리가 플레이팅 되어있었어요. 아무래도 연어가 소금에 절여졌다 보니깐 조금 짠느낌이 있었는데 메인음식을 먹기전에 입맛을 극대화로 돋구기 좋았던 것 같아요. 연어를 잘 못먹는 친구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메인음식이 나왔습니다. 2+ 한우 스테이크는 15000원을 추가해야했는데 추가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웠고 무엇보다 플레이팅이 너무너무 예뻤어요!
미디움으로 구워주셨는데 처음에는 잘 안썰려서 너무 구워주셨나? 생각했는데 맛을 보니 정말 부드러웠어요. 메종드라카테고리에서 스테이크 안드셔본 분들은 꼭 드셔보길 바랍니다:)
저 위쪽에 있는 파스타는 생 할라피뇨를 곁들인 오일파스타인데요. (이것도 메종드라카테고리 추천메뉴!) 원래 파스타와 함께 먹는 할라피뇨피클과는 다르게 생 할라피뇨는 정말 맵더라구요. 게다가 파스타에 할라피뇨를 많이 넣어주셔서 매운걸 잘 먹는 저도 좀 많이 매운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기분나쁜 매운맛이 아닌 자꾸 먹고싶은 매운맛이라 친구들이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호주산와규비프버거와 가리비 바질리조또도 나왔습니다. 버거는 고기가 정말 두툼했어요. 다만 나이프가 따로 없어서 먹기가 정말 불편했어요.. 함께나온 프렌치후라이와 피클도 맛있었어요! 배신하지 않는 햄버거! ㅎㅎ
가리비바질리조또는 정말 고소했어요. 제주도에서 먹었던 전복죽을 연상케하는 비주얼이었는데 맛도 전복죽과 비슷했어요. 치즈도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가리비도 씹자마자 바로 부서지는 느낌이 들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바질과 가리비를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건 저의 원픽이었던 메뉴였어요!
메인메뉴를 다 먹은 후에는 디저트와 커피를 주셨어요. 친구들 모두 크림뷔릴레를 정말 좋아해서 다같이 주문했는데 톡톡 깨자마자 보이는 커스터드 푸딩의 자태.... 바닐라빈을 아낌없이 넣으셨는지 바닐라 향이 코끝을 콕콕 찌르더라구요. 메종드라카테고리에서 크림뷔릴레를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림뷔릴레는 처음에 콕콕 설탕막을 깨주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애정하는 디저트인데요. 푸딩도 부드럽고 달콤해서 메인메뉴를 먹은 후에 꼭꼭 먹어줘야하는 디저트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멈추지않았어요. 사실 메종드라카테고리는 빙수맛집으로도 유명한데요. 빙수메뉴가 매 분기마다 달라져서 각각 다른 빙수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디저트를 먹고있으면서도 디저트메뉴를 부탁드렸어요. 메종드라카테고리에 왔으니 시즌 빙수를 맛보지 않을 수 없겠죠?
제가 방문했던 2021.5.2 에는 소이빈포테이토빙수, 땅콩빙수가 있었습니다! 왠지 느낌이 위에 있는 게 더 맛있는 주력메뉴일거라는 생각에 저희는 감자빙수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28000.
감자빙수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충격적인 비주얼이죠? 가운데에 보이는 감자는 진짜 감자가 아닌 감자로 만든 셔벳느낌의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리고 감자를 둘러싼 저 갈색으로 이리저리 꽂혀있는건 감자칩입니다. 우유빙수안쪽에는 콩고물크림이 들어있고 위에 있는 감자와 감자칩 토핑을 먼저 먹고 그 후에 흑임자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건강한 맛이라서 이제껏 단 빙수만 먹어왔던 저희에게는 나름 신선한 맛이었어요. 오히려 감자아이스크림만 먹을 때보다 흑임자소스를 뿌려 콩고물크림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모하지후는 청담 압구정 맛집 레스토랑 메종드라카테고리였습니다. 괜찮은 메뉴구성과 맛도 좋았던 메종드라카테고리, 가족,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맛있는 코스요리가 먹고싶을 때, 프랑스요리가 먹고싶을 때, 분위기 내고싶을 때, 청담 압구정 레스토랑 맛집 메종드카테고리에서 식사 어떠실까요?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또 맛있고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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